[미국 유학] 미국 은행 계좌 개설하기 (직접 겪은 Chase Bank 계좌 오픈, 리워드 코드)

미국에 도착하자마자 해야 하는 것 1) 핸드폰 개통 2) 은행계좌개설 이다. 이 둘은 오자마자 해야하는데 사실 낯선 땅에서 혼자온지 채 일주일도 안 되었는데 복잡하기 그지없다. 따라만 하면 될 수 있도록 내가 겪은 것을 여기에 그대로 적어둔다.

 

1. 은행 정하기, 계좌 정하기

무조건 학교에서 무조건 가까운 은행, 학교 안에 있는 은행, 집 앞에 있는 은행!!

그런 은행들이 문제생겼을 때 찾아가기도 좋고, 학생들에게 직원들도 친절하고, 학교를 잘 아는 입장이니까 혜택도 잘 챙겨주고, 운좋으면 학교 굿즈를 덤으로 받을 수 있다.

나는 집앞에 Chase가 있어서 Chase로 결정함.

 

debit card 는 체크 카드, credit card 는 신용 카드인데, RA나 TA를 해서 SSN을 받으면 credit card를 받을 수 있지만 일 안 하는 학생은 체크 카드만 만들 수 있다.

Saving account는 적금, checking account는 입출금 통장이다. 홀몸인 유학생이라면 checking 하나로 충분하다.

 

 

2. 은행 예약

미국에서는 새로운 계좌를 오픈하려면 프라이빗룸에서 1대1로 상담하듯이 진행하는 것 같다. 다른 곳도 그런진 모르겠는데 일단 Chase는 그랬다. 그래서 예약을 먼저 해야한다.

 

친구추천 코드

https://accounts.chase.com/raf/share/3275960021

Banking with Chase | Refer-A-Friend Bonus

 

어차피 가입할 거 추천인 코드로 가입하면 각자 $50 보너스, 계좌 개설한 사람은 최대 $300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감사합니다)

$50은 양쪽한테 그냥 주는 거고, $300은 조건이 있고 어떤 상황이냐에 따라 다르다. 이게 사람마다 달라서 다른 블로그에서 말한 것들은 나같이 TA/RA없고 장학금만 받는 학생한테는 적용이 안 됐다. 아래는 그 내용 정리

 

$300 Reward 조건 

1. 학교에서 일하는 경우 (RA 또는 TA)

-친구추천 코드(위에 링크ㅎ)로 $50 보너스: https://accounts.chase.com/raf/share/3275960021

- 추가 $200 받을 수 있음

- Chase account 신규개설일것

-90일 이내 direct deposit을 받을 것 (zelle같은 계좌이체 아니고, 현금 넣는 거 아니고, 일회성 장학금 안됨, 월마다 급여를 받아야 함. 그래서 무직 학생은 이 조건 때문에 300은 안되고 $100짜리를 받아야 한다)

-여기까지 하면 $200 받을 수 있음

-Saving account까지 계설하고 새로만든계좌에 20일 이내로 $10,000이상의 잔액을 90일간 유지하면 $150 Reward 추가

 

2. 학교에서 일하지 않는 경우, 장학금만 받는 학생

-친구추천 코드(위에 링크ㅎ)로 $50 보너스: https://accounts.chase.com/raf/share/3275960021

-일단 위에 조건을 충족하지 못함

-특정 조건들 달성하면 $100 보너스 링크가 있음. 이것만 할 수 있다. https://account.chase.com/consumer/banking/studentLPchampion

Chase College Checking | Enjoy $100 Bonus

-이 링크를 타고 이메일로 쿠폰을 받은 뒤에 상담원한테 보여준다.

-쉬운 것들이라 나는 한달 안에 충족할 수 있었다. Zelle 사용하기, 온라인 결제하기, ACH 결제해보기(월세 결제함), 체크카드로 결제하기 등. 알아서 계좌에 100이 입금된다

 

참고로 계좌 유지비 든다고 하는데 23세 이하 대학생이면 면제해준다. 근데 같이 간 내 친구 24였는데 학교 안에서 개설한 학생계좌라서 그런지 면제받았다. 자기가 해당되는지 아닌지는 상담원한테 물어보는 게 좋을듯. 그리고 RA,TA를 가진 학생이면 이 계좌를 급여계좌로 등록하면 면제라고 한다.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Email my coupon 으로 자기가 자주 쓰는 이메일로 쿠폰 번호를 보내두고 은행에 간다 (중요)

 

 

3. 준비물 챙기기

내 경우 미국 유학생이라면 기본적으로 있는 서류들만 챙기면 됐다.

- 비자가 붙어있는 여권

- I-20 또는 DS-2019

-개인 연락처 정보 (미국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 나는 개통부터 하고 가서 번호가 있었는데 친구는 미국 번호 없이가서 번호 아직 없다고 하니까 나중에 직접 추가하라고 하고 개설해줬다. 번호는 문제 없는 듯

-쿠폰번호가 적힌 이메일 -> 출력하지 않아도 됨

 

나는 혹시 몰라서 학교 합격 레터, 학생증까지 들고갔는데 확인도 안 했다.

 

3. 은행 방문

은행가서 예약했다고 신규계좌개설이라고 하면 방으로 안내해준다.

내 경우 체크카드 개설이었으니 Chase Total Checking (가장 기본 카드)로 결정했고 카드 디자인을 결정하라는데 디즈니 카드들은 소소하게 디즈니 관련 혜택이 있다고 한다. 참고: https://guide2wdw.com/chase-disney-visa-debit-card-discounts-perks/

난 부담스러워서 기본 카드로 했다 ㅋㅋ  근데 내년에 디즈니랜드를 가기로 결정해버려서 그냥 디즈니할걸 그랬나 생각도 들었음. 굿즈나 뭐 살 때 10%할인인가 해 줘서 생각보다 괜찮은듯

 

상담원이 달라는 거 주고, 쓰라는 거 쓰고 하면 된다. 이 때 나 이메일로 쿠폰 받아왔는데 $300 해당되는지, 안 된다면 $100 해도 되는지를 물어보는 게 좋다.

 

대기시간 포함 은행에서 거의 3시간 쓴듯.. 한국마냥 빨리빨리 일처리가 되진 않는다. 여유를 가지고 가는 게 좋겠다.

 

한 10일 내로 카드가 주소지로 우편 배달 온다. 카드 스티커에다가 전화걸면 자동응답기가 대답하는데, activation해 주면 금방 끝난다. 미국 번호가 없으면 여기서 막히는데, ATM에서 할 수도 있다.

 

 

기타 소소한 정보

1. 이건 선택사항인데 애플페이 등록해두면 너무 편하다.

2. ATM 현금 입금 수수료 없다. 

3. 수표는 창구에서 해야하는데 돈은 바로 안 들어간다. 이건 어느 나라나 그러니까

4.  카드 만들 때 overdraft 안 하는 게 좋다. 한국으로 치면 리볼빙, 소액 마이너스 통장 같은 건데, 카드 분실 시에 큰일날 것 같음. 원한다면 해도 되지만 평범한 유학생이라면 굳이 리스크를 감수할 필요가 없다

5. 송금 서비스인 Zelle를 추가하는 게 여러모로 편하다. 계좌 개설 후 앱에서 추가할 수 있다. Paypal이나 venmo도 가능한데 미국 지역락 때문에 앱 다운이 안 될수도 있다. 미국 번호 개설 후 구글계정을 미국으로 변경해주면 사용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