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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정보처리기사] 필기, 실기 합격 후기, 공부 방법 (열심히 공부하고 통수 맞음) 본문
글 올리는 시점에서 실기 합격자 발표는 아직 안 나왔지만, 안정적으로 합격점을 넘겼기 때문에 잊기 전에 후기 남김.
합격!!
공부했던 기록들. 저 노란 노트 하나를 통으로 다 썼다
필기
2022년도 2회차 필기 시험인데 당근에서 1회차 붙고 책 판다는 사람한테 2021 수제비 필기책 1,2권 세트로 구매했다.
작년 책이지만 자기도 그거 보고 1차 붙었다길래 믿고 구매했지만 통수 맞음 ㄷㄷ
기출 많이 바뀐 듯
<필기 공부 방법>
일단 나는 책의 모든 문제 다 풀었는데, 개념은 초반에만 열심히 보다가 분량이 너무 많아서 중간쯤 부터는 그냥 한 번 쭉 읽고 두음쌤 암기 있는 부분만 훑고 바로 문제 풀고 틀린 것들 외우는 식으로 했다.
약 일주일 공부했고 마지막에 기출문제 쫙 풀었을 때 안정적으로 컷 넘는 점수 나오는 정도로 풀고 갔다.
실제 시험에서도 비슷한 점수가 나왔다.
근데 큰 의미가 있었나? 1차 후기 보면 단순 암기한 사람들 컷한다고 출제유형 바뀌었다 했는데 진짜 많이 바뀐 듯.
나도 내가 외운 거 많이 의미 없었다.
그냥 전공 과목에서 배웠던 배경지식 총동원해서 풀고 나왔다.
정보처리기사 시험의 핵심은 "누가 덜 틀리나 시험"
합격률이 얼마고 옆자리 누구는 붙고.. 상관없다. 61점이라도 합격점 60만 넘기면 된다.
필기 합격은 100점을 만점으로 하여 과목당 40점 이상,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
1. 소프트웨어설계 2. 소프트웨어개발 3. 데이터베이스구축 4. 프로그래밍언어활용 5. 정보시스템구축관리
이 다섯 과목 중에 나는 DB구축과 프로그래밍 언어가 자신 있어서, 점수는 두 과목에서 최대한 높게 챙기고
나머지는 40점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것이 목표였다.
객관식 4지 택일형, 과목당 20문항이니까, 딱 8문제만 확실히 맞추자 이 생각이었다.
대신 3, 4과목에서는 거의 만점을 목표로 했다.
나는 파이널 기출문제 풀 때는 과목 당 60~70점대, 3,4과목은 90~100점대였다.
실제 시험에서는 전체적으로 조금씩 떨어졌지만 비슷하게 나왔다.
요즘 기출 많이 바뀐 것 같은데... 무엇이 나올지 알 수 없으니 수제비 카페에서 최신 문제 기출 보면서 안정적으로 점수 올려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나는 카페를 실기 때서야 알아서 따로 보진 않았다.
실기
실기는 신청부터 지옥이다.
10시에 신청 열리자마자 집에서 가까운 곳 잡는 게 중요할 것 같다.
필기 때 접수 상황 생각하고 조금 늦게 들어갔는데 서울경기인천 전부 마감 떠서 좀 식은땀 났다... 나는 졸업이 걸렸기 때문에
신청날 저녁에 다시 들어가서 새로고침 하면서 조금 있었더니 한 자리 취소 나서 위치 안 보고 바로 잡았고, 집에서 1시간 30분이나 걸리는 곳에서 보고 왔다.
수제비 카페 보니까 추가 신청 기간에 대부분 잡을 수 있는 것 같던데 추가 신청하려면 지금 신청한 걸 취소하고 다시 결제하는 방식이라(취소하지 않으면 자리난 것도 확인 불가) 나는 취소했다가 못 잡을 것 같은 생각에 멀어도 안전하게 잡은 거 그냥 갔다.
일찍 일어나니 아침에 피곤하긴 했음 ㅋㅋ
커피 두 잔을 때려박았더니 시험 내내 화장실도 급했다.
<실기 공부 방법>
이번에도 역시 책 엄청 외웠는데 책에서 나온 문제는 반쯤?
내 기준으로는 배경지식+필기 공부하면서 외웠던 단어가 먹여살림.
책 풀다가 중요해 보이는 거 노트에 필기해 두고 시험 직전에 훑었는데 나왔다 ㅋㅋ
그리고 서술형 많이 나왔으면 불안했을 것 같은데 서술형 한 문제도 안 나와서.. 다행히 운이 좋았다
필기를 까 먹기 전에 바로 실기 보는 게 좋을 것 같다
시험 자체는 아무래도 출제자는 진짜로 비전공자에 책만 외운 사람 다 떨어뜨릴 의지인 것 같았다.
2차 기준으로 수제비 실기책 1,2권 1/3정도, 수제비 final 모의고사 책에서 1/3정도 해서 문제 나오고, 나머지는 코딩 이런 느낌으로 나왔다.
수제비 책 1,2권에 모의고사 책까지 죄다 완전 암기라면 다 풀겠지만 솔직히 컷만 넘기면 되는 절대평가 시험+미친 분량에서 그러는 것은 비효율이니 전략을 좀 세우는 것이 좋아 보였다.
실기 공부는 수제비 정처기 실기 final 모의고사 2022 책+수제비 카페로만 했고
일단 다짜고짜 문제 보고 모르면 답지 보고 답을 노트에 요약해서 받아적는 식으로 공부했다.
문제집 풀 때는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많았다.
필기에서 본 것같지만 정확히 답이 기억 안 나는 것들이 많았고, 모의고사 1개 20문제 중 코딩+ sql 약간 빼고는 다 틀리는 수준이었다 (수제비 final 모의고사는 원래 시험보다 더 어렵게 나온다고 책 앞에 써 있긴 함)
그래도 책 끝날 때 쯤 되면 절반은 풀리지만 60점이 안정적으로 안 떠서
시험에서도 그냥 코딩이랑 sql만 다 풀고 나머지는 아는 거 나오라고 운에 맡긴다 느낌으로 시험장 들어갔다 <- 나중에 카페 보니까 다들 이런 전략이더라 코딩sql에서 점수 절반 챙기고 나머지 몇 개 푼다는 느낌
개념은 필기에서 강조했던 내용들+개인적으로 중요해 보이는 것들+책에서 반복해서 나왔던 문제 주제들 위주로 외웠다.
코딩과 SQL를 다 맞으면 최소 40~50점이고, 나머지 문제에서 몇 개만 더 풀자 전략이 좋은 것 같다
일단 떠먹여주는 문제는 무조건 맞춰야 하고, 자신있는 과목에서 몇 문제 챙기면 된다.
나는 코딩은 전부 맞췄고, SQL은 하나 틀렸다.
대신 네트워크 쪽 자신있어서 프로토콜 맞췄고, 책에서 외운 거 몇 개 더 풀었다.
그리고 부분 점수도 있으니까 모르는 문제라도 단어 추측하면서 때려맞추면 운 좋으면 하나쯤은 걸린다.
부분 점수 2~3점이 합불을 가르기도 하니 꼭 모든 문제의 정답을 쓰고 나오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나도 부분 점수 한 8점은 긁었다 ㅋㅋ
확실하게 맞은 것만 계산해도 최종 점수는 80점대로 안정적으로 합격 뜰 듯
사람들 카페도 많이 보는데 실기 시험날 전 수제비 카페에서 일일 문제 쫙 보긴 했는데 나는 별로 도움되지 않았다.
카페에서는 이전 회차 문제 정도 확인하면 좋을 듯.
모두 합격 가즈아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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