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개인적인 글 (8)
안 쓰던 블로그
나와 해커스와 ETS는 지긋지긋한 애증의 인연 일방통행일듯. 강남 해커스에는 영혼 묻고옴 ㅋㅋ 토플과 GRE는 나에겐 좀처럼 쉽지않았고 GRE랑 토플 합쳐서 꼬박 반년..
지원할 학교가 결정이 되어야 내가 필요한 최소 GRE, TOEFL 점수를 알 수 있다. 요즘에는 GRE가 선택 사항으로 많이 바뀌는 추세라서 GRE가 필요하지 않는 학교에만 지원할 예정이라면 GRE 공부 기간을 생략할 수 있다. 유학원을 낀다면 내 상황에 맞는 학교를 추천해 준다고 하는데, 혼자서 준비하는 나의 지원 과정을 정리해 본다. 나는 구글에 미국 대학원 CS 분야 대학원 링킹 등을 찾아서 보이는 학교 이름을 약 100개 나열했다. 나의 분야 논문이나 전공 책에 저자나 역자 등으로 자주 등장한 학교들도 참고했다. 그리고 각 학교마다 공식 홈페이지를 찾아서 각 정보를 정리했다. 기본적인 정보 마감일자, 지원료, 토플/GRE 점수 최저점, GRE가 선택사항인지아닌지, 석사에게도 펀딩 자리가 있는지 내..
대학원 합격은 결국 case by case이므로, 자기가 가진 스펙, 여건과 상황을 파악해서 나에게 맞는 입학 전략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최상위권 대학이면 모든 조건이 완벽해야 하겠지만, 분야별 10위권이나 20~50위권 대학을 목표로 한다면 자기가 가진 강점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어필해서 약점을 커버하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한다. 나의 경우, 엑셀에 이제껏 했던 모든 활동, 논문, 프로젝트, 수상, 자격증 등을 날짜와 함께 정리했다. 이렇게 정리한 이유는 내가 했는데 기억이 안 나는 것도 여러 개이며, 너무 오래된 활동의 경우 증빙자료를 찾을 수 없는 것들도 있기 때문에 무슨 실적을 나의 스펙으로 넣을지를 결정해야 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을 정리한 뒤,CV, SOP에 넣을 것들을 추렸다. 유학을 결정..
대학교 4학년이 되면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하게 된다. 전공이 잘 맞지 않는다면 취업이나 다른 길을 고민하겠지만, 4년 동안 공부한 전공이 재밌었고 즐거웠고, 더 깊게 파고 싶다는 욕심이 든다면 대학원을 고려하게 된다. 내 경우에는 컴퓨터를 공부하겠다는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특성화를 선택했고, 대학에 들어올 때부터 전공을 먼저 정하고 입학했으므로 늘 컴퓨터가 좋았고 즐거웠다. 그럼에도 시간과 돈을 들여서 학사 이후의 학위를 목표로 하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고민이 되었다. 대학원을 간다고 하더라도 국내가 아닌 해외를 선택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였다. 왜 대학원인가? 대학원 과정을 다닌다는 것은 당장의 시간, 돈, 노력을 투자하여 더 이후의 미래를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필수 교육과정도 ..
처음엔 GRE와 토플을 병행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 패기에 리스펙이다... 어쨌든 끝내긴 했지만 하.. 말을 말자 두 번할 건 못 되는 듯 이제껏 영어를 못한다고 느꼈던 적도 많이 없었고, 나름 영어 토론수업 A+ 여러 번, 교환학생들과 친구도 여럿 먹었고, 논문도 읽고 원서도 읽으며 독해도 조금이나마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 자신감은 1. 토플에서 한 번 작살나고 2. GRE에서 작살난 잔해에 영혼까지 털렸다. 지금이야 목표 점수를 달성해서 웃으면서 글을 쓰고 있지만 그 땐 정말 간절하게 했던 것 같다. GRE를 시작할 때의 나는 어렸을 때 전화 영어 좀 한 거 외에 영어 학원을 따로 다녀본 적은 없는 상태였다. 평범한 영어 실력의, 간단한 회화 구사할 수 있고, 논문 좀 보고, 적당히 전공..
4학년이 되면서 케이쉴드주니어에 참가 자격이 생겼다. 주변 사람들이 케쉴주 많이 하고 좋은 이야기를 하길래 나도 이번 기회에 지원했다. 자소서 (서류 접수) 구글 폼으로 작성했다. 인적사항을 제외하면 자기 어필하는 게 자격증과 지원동기가 무엇인지 1000자를 쓰는 질문 하나 뿐이었다. 내 경우 자격증은 정보처리기사/정보처리기능사/IEQ지도사/IEQ2급/GTQ1,2,3급을 적었다. 지원동기는 1000자니까 자기소개 500자+지원동기 500자로 나누어서 적었다. 구글폼에 원하는 직무를 적는 칸이 있었는데, 다른 지원 후기글들 찾으니 면접에서 이 직무를 적은 이유를 묻는다고 하길래 아예 서류부터 그 내용으로 연관해서 적었다. 구체적으로 자기소개 부분에는 정보보호에 관심, AI에 관심이 있다. 왜 둘을 같이 하..
2022년 9월 21일부터 25일까지 킨텍스에서 진행된 대한민국방위산업전 DX KOREA 2022에 갔다왔다. 나는 9월 25일(일)에 일반참가자로 전시회에 참가했다. 이제는 익숙한 홀로 운전ㅎ 차로 갔는데 가는 길도 편하고 오전 시간엔 여유로운 자유로 타고 금방 갔다 다만 킨텍스 지하주차장 요금이 좀 비싸서...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2~3시간 있다가 나왔는데 7500원 내고 왔음) 전시는 드론과 AI 기술, VR 위주로 보고 왔다. 특히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을 증명하듯, 전시회에도 많은 방산업체에서 드론을 이용한 군용 시스템을 구축하려고 하는 것 같았다. [LIG] KCD-40 Cargo Drone 카고 드론(수송용 드론)을 전시..